'10년 만에 다시 머리를 잘랐다'에 해당되는 글 1건


About The Search in Posts

“ 바람이 분다 - 한영애 ”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애타게 사라져 간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 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서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홀로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 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 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etc > lyrics'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winter long  (0) 2013.04.26
WHO AM I?  (0) 2013.03.25
바람이 분다 - 한영애  (0) 2012.11.20
The Load-out Stay  (0) 2011.11.27
기만, 최면? 살아남는 최고의 방법, 합리화  (0) 2011.06.27
래요? 올래요?  (0) 2011.05.02

About this entry


Post a comment

       


Categories

naanyaar (2756)
maya2020 (6)
naanyaar (901)
maya (299)
korea (582)
china (80)
Vietnam (4)
THailand (207)
Laos (89)
philippines (10)
diving (58)
india (107)
Nepal (5)
sri lanka (11)
murmuring (317)
triggering before ge.. (16)
etc (56)
나무와 쇠 (3)

Calendar

«   2020/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otal : 446,196
    Today : 9
    Yesterday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