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as you are

india/karnataka 30

maya060111-무슬림의 당부

마까에는 어제, 남인도에는 오늘 무슬림의 최대축제? Bakrid입니다. 무슬림 친구에게서 모바일(휴대폰)으로 문자 메세지가 왔습니다. 그냥 한국말로 할께요. 슬로건 같은 것이니까... 모스끄라고 하지 마세요, 마스지드라고 표기하시고 발음하세요. 메카라고 영어로 적지 마세요, 마까라고 표기하시고 발음하세요. 모든 무슬림을 세계의 적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인샬라..... 나도 답문자를 보냈다. 비스밀라 축하합니다. Bakrid 인샬라...... 한국에 계신 모든, 세계에 모든 이들이 고요와 평화속에 머물기를 인샬라. *인샬라라는 단어를 무서워할 정도로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우리가 사전적 개념의 언어에 너무 얽매어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인 해석은 *신이 원하신다면* 이란 뜻인데..

india/karnataka 2007.01.09 (1)

maya051221-merry christmas

혼자만 맛있는 빠빠야 먹기가 미안해서 촬영하고 포토샾으로 한번 만들어 본건데 크리스마스 잘 지내시라는 인사로 올려 봅니다. 이 카드 아닌 카드처럼 늘 부족하지만 다음에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다음에는 좀 더 여유롭고 우리 삶에 도움이 될수 있는 늘 부족한 제가 될 수 있기를 마음 속에 새겨봅니다. 늘 부족함에 늘 채워지고 돌아 보면 부족하지만 항상 채워지고 있는 지금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이번 크리스마스 잘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OM SHANTIH SHANTIH SHANTIH OM 모든 것에 평화가 깃들기를……

india/karnataka 2007.01.09

maya05120-Lost camera & money

분노와 절망으로, 붉은 눈망울로, 끊임없이 흐르는 땀방울로, 뱅갈로르의 어둑해지는 거리를 하염없이 걷고 또 걸었다. 만나지 않았는게 다행인지도 모른다. 그 자리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뱅갈로르에 꼭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서 아픈 몸을 이끌고 뱅갈로르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돌아오는 길 오토릭샤를 타고 버스스탠드를 향하던 나는 약을 사기 위해 잠시 약국에 들렀다. 감기에 요가수련 도중 다친 가슴에 도저히 그냥 마이소르로 돌아갈 자신이 없어 패인킬러(pain killer)를 사기위해 들린 약국에서 패인킬러를 사면서 돌아보니 릭샤는 내리막길을 조용히 사라지고 없었다. 여기가 인도라는 걸 망각한 걸까? 어둑해지는 뱅갈로르의 거리를 릭샤스탠드를 찾아 돌아다니며 걷고 또 걸었다. 그에 대한 ..

india/karnataka 2007.01.09

maya051214: star

항상 같은 어떤 성질은 그 어떤 성질의 순환고리를 돌지 않을까? 그 항상 같은 어떤 성질을 탈피하여 다른 성질에 접근해 간다면 그 항상 같은 어떤 성질의 순환고리를 벗어나 다른 순환고리 혹은 우주의 본질 자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콩 심은데 콩이 나지않고…… 물론 개나 똥이나 뭐 그런 다른 순환고리에 엮일 수도 있겠지만…… 남인도의 변소에 쭈구리고 앉아……

india/karnataka 2007.01.09

maya051211

멧새소리 ----------------백석 처마끝에 명태를 말린다 명태는 꽁꽁 얼었다 명태는 길다랗고 파리한 물고긴데 꼬리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 해는 저물고 날은 다 가고 별은 서러웁게 차갑다 나도 길다랗고 파리한 명태다 門턱에 꽁꽁 얼어서 가슴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 ***** 20141212새벽수정 처마끝에 明太를 말린다 明太는 꽁꽁 얼었다 明太는 길다랗고 파리한 물고긴데 꼬리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 해는 저물고 날은 다 가고 볕은 서러웁게 차갑다 나도 길다랗고 파리한 明太다 門턱에 꽁꽁 얼어서 가슴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 ―백석(1912∼1996 )'멧새 소리' 전문 훗.

india/karnataka 2007.01.09

maya051208-B

쓸쓸함으로 뒤범벅된 나를 주체하지 못하고 마냥 셔터를 누르며 돌아오는 길 어둠이 찾아 오고 모두들 어디론가 돌아가고 나도 어디론가 돌아간다. 그리고 이 까닭없는 슬픔이 나라는 개인에게 국한 되어 있음을 느낄때 그것은 나의 몸을 울리고 내부에서는 감당하기 힘든 살기 마저 끓기 시작한다. 아, 이것은 '나' 인가 그냥 보편적 인간인가? 생각하면 절망마저 그 아픈 감정들을 헤집기 시작한다. 아, 이 모든 미망, 그릇된 감정들을 나는 감당할 수 없단 말인가……

india/karnataka 200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