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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a 2005-03-24 : my left hand hp 복합기 스캔. 이건 나의 왼손이다. 손금을 볼때 왼손은 변화하지 않는 운명,오른 손은 변화하는 손금,운명.이라고 한다. 나는 디즐리두를 불때 이젠 왼쪽 폐로 분다. 한번은 오른손이 내 왼손을 잡고 디즐리두를 통해서 울었다. 미안 하다고 아픈건 모두 네게 맡기고 나만 변화해 왔다고 그래서 뇌도 몸도 엉망이라고,... 하지만 왼손은 묵 묵 부답이었다. 오랜시간의 울먹임이 있은 뒤 나의 왼손은 슬며시 오른 손을 잡았다. 변화하는지 안하는 지도 관심없었던 나의 왼손에게 최초로 용서를 빌었던 그는, 오른손은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왼손은 오른손을 꼭 쥐고 놓지 않았다. om mani padamane hum 2007. 1. 7.
maya 2005-03-15 Nobody knows 구름. 사진의 소재로서는 매력있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으리라. 많은 사진가들이 자기 사진의 소재로 삼고 있으리라는 생각에 확신이 들만큼,... 내 옆에도 '구름을 찍는' 친구가 있었다. 지금도 한번씩 대기(空)가 모양을 형성해가면 문득 그 친구가 떠오르곤 한다. '여기 멋진 구름 있는데' 하지만 사람들이 구름을 구름으로 보아줄까? 나무를 깎고, 색을 칠해 면을 점유하고, 흙을 모아 굽는. 그런 행위를 넘어 서는 사진을 '이 친구가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그걸 구름으로 보아 줄까?,.... 언어밖에 있는 그 무었을, 그 역시 제한된 '시각'이란 매체로 기록하는 사진. 나는 어떤 사진을 찍고 있는가? 언어 밖의 사진을 찍고 있는가? 언어 밖의 인식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끝내는 내가 규정하고 나만 보는 '.. 2007. 1. 6.
maya 2005-03-10 새벽에 등산을 가기전에 병문안을 가자며 미리 일정을 잡아 놓고선 등산 간 김에 한잔 그리고 2차까지 마시고 병원 앞을 지나지 못하고 끝내는 병문안을 갔었다. 환자를 복도로 납치,병문안을 기록,기념?. 2007. 1. 6.
naanyaar? who am i? 자주가는 카페 2층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느긋하게 쉬고있었다. 맞은 편은 베지테리안들의 쉼터,..요가와 영기 뭐 비슷한건 다 가르치는 곳이다. 히말라야 자락에 흔한 새 한마리,.. 고개를 숙이다. 2007. 1. 6.